오늘 혼자 처음으로 초밥집 카운터 앉아봤어요
솔직히 초밥집은 혼자 가기 좀 민망할 것 같아서 계속 미뤘는데, 오늘 그냥 용기 내서 혼자 갔어요. 카운터 자리에 앉으면 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들어가면서 좀 쭈뼛거렸는데ㅋㅋ
막상 앉으니까 전혀 이상하지 않았어요. 오히려 카운터 자리가 셰프 바로 앞이라서 만드는 과정도 보이고 나름 짧게 대화도 하게 되고 되게 좋더라고요. 먹으면서 유리잔에 맥주 한 잔 마셨는데 분위기가 진짜 좋았어요.
혼자 먹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만 마음껏 시킬 수 있어서 좋았고요. 같이 가면 서로 맞춰야 하잖아요. 혼자 외식하는 게 처음엔 어색해도 하다 보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는 거 오늘 확실히 느꼈어요. 다음엔 스시 오마카세도 혼자 도전해보고 싶어요.
카운터 혼자 가는 거 진짜 괜찮아요 오히려 더 좋을 때 있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