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에 걸으면 계절 변화가 제일 먼저 느껴져요
밤에 걷다 보면 계절이 바뀌는 게 제일 먼저 느껴지는 것 같아요. 낮에는 너무 바빠서 계절 변화를 인식하기 어려운데, 산책하면서 공기의 온도나 냄새, 바람의 느낌이 달라지는 걸 느끼면 아 계절이 바뀌는구나 하게 돼요.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밤 공기가 처음으로 시원해지는 그 순간이 좋아요. 계절 변화를 가장 잘 느끼는 순간이나 방식이 있으신가요?
저는 작은 결정은 빠른데 큰 결정은 엄청 오래 걸려요. 메뉴 고르는 건 5초인데, 이사나 이직 같은 건 몇 달씩 고민해요. 둘 중 어느 게 낫다
글 쓰는 걸 좋아하는데 잘 쓰는지는 모르겠어요. 생각을 정리하는 데 글쓰기만 한 게 없더라고요. 말로 하면 흐트러지는 것들이 글로 쓰면 정리되는
친한 친구들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것 같아요. 바쁜 핑계로 자꾸 미뤄지는데, 만나고 나면 항상 "자주 보자"고 하거든요. 자주 못 봐도
유튜브에서 우연히 본 영상이었는데, 어떤 분이 오래된 낡은 집을 혼자 힘으로 고치는 내용이었어요. 대단한 내용도 아닌데 보다가 눈물이 났어요.
잠이 안 오거나 생각이 많을 때 그냥 나가서 걷기 시작했는데, 어느 순간 규칙적인 취미가 됐어요. 낮에는 사람이 많아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,
저는 먹는 것에 제일 많이 써요. 아끼는 것도 많은데 음식은 잘 못 아끼겠더라고요. 맛있는 것 먹으면 그 날 하루가 다 좋아지는 것 같아서요.
자기 전에 스마트폰 보는 습관을 정말 고치고 싶어요. 자려고 누웠는데 핸드폰 보다가 새벽이 되는 일이 반복되거든요. 알면서도 안 되는 게 습관의
딱 하나를 고르기 어려운 질문인데, 그래도 꼽자면 친구들이랑 아무 계획 없이 바다에 갔던 날이에요. 특별한 게 없었는데 그냥 다 같이 웃고 먹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