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팀장한테 6개월 동안 쌓인 거 다 말했어요
저 원래 직장에서 말 잘 못 하는 사람인데 오늘은 진짜 참다참다 터졌어요. 6개월 동안 쌓인 게 오늘 회의에서 한꺼번에 나왔어요. 업무 분배가 불공평하다는 거랑, 이유도 없이 내 의견이 계속 묵살됐던 것들이요.
말하면서 목소리가 떨렸는데 멈추지 않았어요. 팀장이 당황했는지 회의 분위기가 어색해졌는데 저는 그냥 다 말했어요.
말하고 나서 어떻게 됐냐면, 팀장이 오히려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. 개인 면담 잡자고 하면서요. 퇴근하고 지금 커피 마시면서 손이 아직도 좀 떨리는데, 말하길 잘한 것 같아요. 억눌려 있던 게 시원하게 나온 느낌이에요. 6개월을 왜 참았나 싶기도 하고요.
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이랑 이야기 나눠봤으면 해요. 직장생활 쉽지 않죠.
용기 있으시다 진짜